속보

단독

[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읍참마속으로 '쇄신 의지' 내보인 송영길

입력
2021.06.12 04:30
4면
구독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쇄신'의 칼을 꺼내들었다. 지난 9일 민주당 의원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전원에 '탈당 권유'라는 초유의 조치를 내렸다. 4·7 재·보궐선거의 참패를 부른 '부동산 민심'을 수습하고 내년 대선에 앞서 정부·여당에 등을 돌린 민심을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송 대표의 선제적 조치로 인해 제1 야당도 태도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 국민의힘은 여론을 의식해 그간 반대해 오던 권익위의 의원 전수조사를 수용했다.

이성택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