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기의혹’ LH본사 등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입력
2021.03.09 09:39
수정
2021.03.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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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직원 등 13명에 대해서도 영장집행

8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앞에서 농민들이 '농지투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뉴시스

8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앞에서 농민들이 '농지투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뉴시스

경찰이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의혹과 관련해 9일 경남 진주에 있는 LH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수사관 67명을 동원, LH 본사와 경기지역 과천의왕사업본부, 인천지역 광명시흥사업본부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또 투기 의혹을 사고 있는 LH 임직원 등 13명의 주거지 등에 대해서도 영장을 집행했다. 이들의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영장 집행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한 뒤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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