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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후쿠시마 지진 우리 국민 피해, 현재까지 없다"

입력
2021.02.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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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한 주류 상점 직원이 전날 밤 지진으로 피해 본 가게를 정리하고 있다. 13일 오후 11시 8분경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후쿠시마=AP 뉴시스

14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한 주류 상점 직원이 전날 밤 지진으로 피해 본 가게를 정리하고 있다. 13일 오후 11시 8분경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후쿠시마=AP 뉴시스


13일 일본 후쿠시마현 동북부 해역에서 규모 7.3 지진이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한국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14일 "주 센다이총영사관에서 민단(재일본대한민국민단) 등 한인 단체 연락망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 "여진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앞으로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면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3일 오후 11시 7분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분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후쿠시마현에는 우리 국민 1,300명이 거주 중이며 인근 미야기현에는 3,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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