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13명 추가 확진... 교정시설 누적 1,223명

입력
2021.01.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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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연합뉴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전날 수용자 574명을 대상으로 7차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용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밀접 접촉자로 분리돼 격리 중이던 동부구치소 직원 1명 또한 확진됐다. 9일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23명으로, 이중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798명에 이른다.

이번 7차 전수조사는 지난 6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5일 진행된 6차 검사에서는 수용자 7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구치소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여성수용자에 대해 3일 주기로 실시하는 감염경로 추적관리 목적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종료하고, 예방 목적으로 1주일에 한 번 검사를 하기로 했다.

8일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의료폐기물을 실은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의료폐기물을 실은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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