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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20% 물갈이’ 심사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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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현역의원 물갈이의 칼자루를 쥔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22일부터 평가작업에 착수하며 새정치연합도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조은 새정치연합 평가위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오후에서야 실질적인 평가와 채점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활동시한이 종료되는 1월 12일에 맞춰 평가를 완료하겠다”면서 이번 달 24일 평가결과가 공개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오동석 평가위 대변인도 “현재 (평가) 속도로 볼 때 활동시한이 돼야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평가위는 9일까지 현역의원들에게 ‘20% 물갈이’심사를 위한 평가 항목별 자료를 넘겨 받았다. 평가 항목은 의정활동ㆍ공약이행(35%), 선거기여도(10%), 지역활동(10%), 다면평가(10%), 여론조사(35%) 등 총 5개 부문이다. 특히 20일과 21일 양일 간 이뤄진 여론조사의 경우 여론왜곡을 막기 위해 조사일을 미리 공개하지 않는 등 신중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평가위는 이날 평가위원들조차 현역의원 평가의 총점을 알 수 없다면서 사전유출 가능성을 일축하고, 당내 계파 등 정치적 셈법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위원들을 당내 ‘주류ㆍ비주류 셈법’으로 보지 말아달라”며 “만약 누군가 나에게 의원들을 두고 주류ㆍ비주류냐, 친노ㆍ비노냐를 찍으라고 한다면 정답률이 50%(도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위 20% 공천배제자 발표는 1월 중순에야 이뤄질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은 아직 의결되지 않은 공천관련 기구인 총선기획단과 정책공약단장 등의 임명에도 속도를 내 조만간 총선 전열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전혼잎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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