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해치백 골프
가격은 4007만~4396만 원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이 14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신형 골프'를 소개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의 대표작 '골프'의 새 모델(The New Golf)이 한국에 출시됐다. 50년에 걸친 골프의 유산을 이어받으면서도 능력은 한층 진화했다. 주유 한 번에 1,000㎞ 이상을 달린다.
폭스바겐은 14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8세대 골프(부분 변경) 출시 행사를 열었다. 골프는 단연 폭스바겐의 효자다. 1974년 첫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3,700만 대가 넘게 팔렸다. 국내 시장에서도 존재감이 상당하다. 지난해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은 5만4,644대에 달한다. 수입 소형 해치백 처음으로 5만 대 이상을 팔았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인천=연합뉴스
이번 신형에는 첨단 기능을 아낌없이 넣었다.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기능(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에 차량이나 장애물 출현 시 긴급 제동을 통해 충돌을 막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음성 지원 시스템 '보이스 인핸서'가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핸즈프리 마이크와 뒷좌석 스피커를 통해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객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음성 지원 시스템이다.
전면부에 새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이 더 날렵해졌다. 총 8가지의 다양한 컬러 선택지는 덤이다. 1회 주유만으로 복합 860㎞ 이상, 고속 주행 시 1,0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신형 골프의 가격은 △프리미엄 4,007만 원 △프레스티지 4,396만 원이다.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차량 등록비 2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날 신형 골프를 직접 소개한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더 정제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인 신형 골프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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