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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판매 스타트업 젠테, 카카오뱅크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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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판매 스타트업 젠테, 카카오뱅크와 협업

입력
2025.02.26 17:12
수정
2025.02.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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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명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젠테가 26일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유럽 현지의 명품 판매업체들과 협력해 정품 인증은 물론이고 실시간으로 재고를 관리한다.

이 업체는 3월 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용자가 옷 입는 취향을 선택하면 여기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준다. 이 과정을 ‘셀럽 패션 이상형 월드컵’이라는 형태로 제공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계별로 선택을 하면 이용자에게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할인 쿠폰 등 최대 15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젠테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젠테스토어'. 젠테 제공

젠테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젠테스토어'. 젠테 제공

이 행사는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협력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기준 2,488만 명이 이용하는 금융 서비스여서 이를 통해 회사와 사업을 알리는 연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도 금융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카카오뱅크와 처음으로 제휴하는 명품판매업체가 됐다"며 "양사가 더 많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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