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가수 故 송대관, 오늘(7일) 별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져
'불후의 명곡'·'전국노래자랑', 추모 영상 준비

가수 송대관이 오늘(7일) 세상을 떠났다. 스타라인업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가수 송대관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이에 방송가는 고인의 생전 영상 등을 편집해 추모 물결에 동참할 예정이다.
7일 유족들에 따르면 송대관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으며 그간 수술도 세 차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KBS1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로 출연해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급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전하는 중이다. 방송가 역시 고인의 살아 생전 영상들을 모아 추모 방송을 기획 중이다.
이날 KBS2 '불후의 명곡' 관계자는 본지에 "오는 8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에서는 故 송대관을 추모하는 헌정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노래자랑'은 지난해 10월 기 녹화된 '당진시 편', '영등포구 편' 에 초대 가수로 출연한 고인의 생전 무대를 2월 16일 '당진시 편', 3월 2일 '영등포구 편'을 통해 방송한다.
1946년생인 故 송대관은 지난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이후 1975년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 국민 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에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네박자' '유행가' '딱 좋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고인은 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 등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는데 특히 태진아와 함께 많은 방송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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