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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수처 차량·경찰 버스, 한남동 관저 도착… 尹 체포 시도 임박

입력
2025.01.15 04:38
수정
2025.01.1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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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15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15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뉴스1

'내란 우두머리(수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임박했다.

공조수사본부(공조본)를 꾸린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팀 차량이 15일 오전 4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앞에서 포착됐다. 오전 4시 39분쯤엔 경찰 버스도 관저에 도착했다. 관저 앞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의 모습도 보인다. 앞서 경찰기동대는 15일 자정이 넘자 관저 앞 집회를 강제해산시키며 진입로를 확보했다.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전날인 14일부터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경찰청 네 곳의 광역수사단 수사관 총동원령을 지시해둔 상태다. 이 중 301명에 대해선 이날 0시부터 17일까지 공수처로 파견 발령도 냈다. 투입될 경찰력은 최대 1,5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12·3 불법계엄' 선포로 내란 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경호처의 강한 저지에 5시간 30분 만에 집행을 중단했다. 윤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자체가 불법이라 무효"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소진 기자
전유진 기자
허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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