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남규홍 PD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해 언론사 창간"

청춘 남녀 이슈 다루는 매체
'솔로나라뉴스' 발행인 맡아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연출가 남규홍 PD. ENA 플레이·SBS 플러스 제공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연출가 남규홍 프로듀서(PD)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목표로 미혼 남녀 이슈를 다루는 인터넷 언론사를 창간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남 PD는 최근 인터넷 언론사 '솔로나라뉴스'를 창간하고, 발행인을 맡았다. 매체 등록일은 지난해 11월 28일, 주소지는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국방송회관이다.

남 PD는 창간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 청춘 남녀 이슈를 탐색하고 보도함으로써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청년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정책 개발과 솔로 맞춤형 경제 트렌드, 문화계 소식을 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춘 남녀가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아 기르며 당연히 누려야 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솔로나라뉴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남규홍 PD가 창간한 인터넷 매체 '솔로나라뉴스'의 소개 글. 나는솔로뉴스 제공

실제로 '솔로나라뉴스'는 자체 홈페이지에서 정치·경제·문화·연예 분야 기사를 노출하고 있다. 해당 분야 전담 기자들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 '나는 솔로'에 관한 콘텐츠도 다루고 있다.

남 PD는 SBS 소속 시절 2011~2014년 방송된 인기 시사·교양 프로그램 '짝'을 연출했다. 이후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2021년부터 '나는 솔로'를 제작 중이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