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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4라운드 첫 경기서 DB에 압승... 하반기 선두 경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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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4라운드 첫 경기서 DB에 압승... 하반기 선두 경쟁 박차

입력
2025.01.12 17:25
수정
2025.01.12 17:40
0 0

94-69 대승... 숀 롱 25점 11리바운드 맹활약
프림도 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승리 견인
안양에선 정관장은 한가스공사에 74-67 승리
10연패 탈출

울산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오른쪽)이 12일 강원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 중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오른쪽)이 12일 강원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 중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원주 DB에 대승을 거두고 하반기 치열한 선두경쟁을 예고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DB와 경기에서 숀 롱(25점 11리바운드)과 게이지 프림(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앞세워 94-69로 승리했다. 시즌 20승(8패) 고지를 밟은 현대모비스는 선두 서울 SK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DB는 이선 알바노(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치나누 오누아쿠(13점 10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강상재와 김종규의 공백을 여실히 체감했다. DB는 13승 15패에 머물러 7위 부산 KCC(12승 16패)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초반엔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가 프림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DB도 박인웅과 알바노가 6점을 합작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DB는 턴오버 9개를 쏟아내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사이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과 박무빈의 골밑 돌파, 김준일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24-2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2쿼터엔 숀 롱이 맹활약했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준일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켰고,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 냈다. DB는 잠시 벤치로 물러났던 오누아쿠를 재투입했지만, 숀 롱을 앞세운 상대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해당 쿼터에 화력을 집중시킨 현대모비스는 51-39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프림 장재석 이우석 박무빈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3쿼터를 75-57로 마무리했고,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우석이 3점슛을 터트리며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 DB는 뒤늦게 박인웅과 김시래가 연속 3점포로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현대모비스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10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한국농구연맹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10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한국농구연맹 제공

안양체육관에선 10위 안양 정관장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4-67로 승리를 거두고 마침내 10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정효근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부산 KCC에서 이적한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이 10리바운드와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하비 고메즈(12점) 박지훈 배병준(이상 10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창단 최다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막아섰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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