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광주광역시, 결식 아동 급식 단가 9500원으로 인상

입력
2025.01.12 10:58
구독

1월부터 500원 올리기로
1만6000여 명 식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광주광역시는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단가 지원금을 올해부터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아동, 교사·사회복지사·통장단 등이 발굴해 자치구 급식위원회에서 결정한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 아동 1만6,000여명이다.

이들은 일반음식점,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1만6,000여 곳의 급식 카드 가맹점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단체 급식의 특성을 반영해 급식 단가 지원금을 8,000원에서 8,5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급식 단가 인상은 물가 상승률과 결식 아동의 급식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아동에게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아동의 다양한 급식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결식 우려 아동들이 더 나은 급식 환경에서 영양있는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