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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주인님의 복잡한 머리를 맑게 해주는 AI 비서...SKT의 미국 시장 공략 카드 '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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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장이 성장하며 다양한 서비스가 나왔지만 고객은 어떤 걸 써야 할지 모른다. SK텔레콤의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는 해결책을 줄 것이다."
정석근 SK텔레콤 부사장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GPAA) 사업부장(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스터의 북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3월 미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뒤 하반기 정식 출시하고 2026년 다른 국가로 대상 지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처음 공개된 에스터는 단순 질의 응답, 검색을 넘어 사용자 목표와 계획을 세운다. 이날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베타 서비스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정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AI를 통해 어떤 도움을 받고 싶은지 조사했다"며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어떤 순서로 계획 세울지 어려울 때 AI의 도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런 요구를 반영해 에스터는 이용자의 모호한 요구에도 대화를 통해 의도를 확실히 파악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단계적으로 세워준다. 이용자가 일정이나 해야 할 일을 잊었는지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조언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SK텔레콤은 생성형 AI를 바탕으로 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에스터에 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구글·아마존 등 빅테크와 기술 협의도 논의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국내 회사가 한국에서 개발한 서비스를 가지고 미국에서 직접 소비자(B2C)를 상대로 서비스해 성공하기는 굉장히 어렵다"며 "그래서 더욱 의미가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규모가 정말 중요한 AI 사업 분야에서 국내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발해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며 "이런 점 등을 고려해 어려운 도전을 하게 됐고 성공 사례를 만들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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