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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한양, 'BS한양'으로 변신…친환경 에너지 집중

입력
2025.01.08 15:00
수정
2025.01.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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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그룹이 올해부터 사명을 BS그룹으로 바꾸며 발표한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 BS한양 제공

보성그룹이 올해부터 사명을 BS그룹으로 바꾸며 발표한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 BS한양 제공


중견 건설사 한양이 'BS한양'으로 사명을 바꿨다. 부동산 개발 사업을 발판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BS한양이 모회사 BS그룹 방침에 따라 사명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BS그룹은 보성그룹이 올해부터 사용하는 사명이다. BS는 ‘지속 가능성을 넘어(Beyond Sustainability)'의 약자다. 지속가능성을 넘어 친환경 미래도시, 청정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BS그룹 주력 계열사인 BS한양은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기록한 수주 잔고 7조 원을 바탕으로 LNG,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사업을 점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전남 여수시 묘도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중심 기지)'을 조성하고 있다.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0만 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LNG 저장탱크 1, 2호기 상업운전 예정 시기는 2028년이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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