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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자치구서 규모 6.8 강진... "사망자 9명 발생"

입력
2025.01.07 12:15
수정
2025.01.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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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인도까지 '흔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1년 7월 22일 티베트자치구 라싸에 있는 드레풍 사원을 방문해 승려들과 인사하고 있다. 라싸=신화 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1년 7월 22일 티베트자치구 라싸에 있는 드레풍 사원을 방문해 승려들과 인사하고 있다. 라싸=신화 뉴시스

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시짱(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에서 7일 오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망자도 최소 9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지진대망은 이날 오전 9시 5분(현지시간) 시짱자치구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다. 르카쩌시는 티베트에서 라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9시 5분쯤 네팔 산악지대 로부체로부터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로부체의 인구는 약 8,700명이다.

이번 강진은 카트만두, 밸리 등 네팔 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또 인도 수도 뉴델리는 물론, 방글라데시와 부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중국중앙(CC)TV는 지진 속보에서 "현재 사망자가 9명"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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