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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 윤희숙 전 의원 내정

입력
2025.01.06 10:59
수정
2025.01.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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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KDI 출신 여권 내 경제통 인사

지난해 3월 11일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3차 정책토론회에서 시작 전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마이크 테스트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3월 11일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3차 정책토론회에서 시작 전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마이크 테스트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6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에 윤희숙 전 의원을 내정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 조직 관련 의결이 있었고 당직 인선을 추가로 해나가고 있다"며 윤 전 의원 추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 추인안 의결 이후 여의도연구원 이사회에서 임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임 원장에 내정된 윤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출신으로 여권 내 경제통으로 꼽힌다. 21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22대 총선에선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윤 전 의원은 2020년 8월 문재인 정부의 임대차 3법 시행에 반대하며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연설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자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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