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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석 신임 포스코DX 사장 "AI와 로봇 융합, 일하는 방식 전체 바꾸자"

입력
2025.01.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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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식 취임
"'인텔리전트 팩토리' 기반 기술 키우자"

심민석 신임 포스코DX 사장. 포스코DX 제공

심민석 신임 포스코DX 사장. 포스코DX 제공


포스코그룹의 정보기술(IT)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DX의 심민석 신임 사장이 2일 정식 취임했다. 심 사장은 직전까지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을 맡았으며 포스코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략 구체화와 실행을 담당해 왔다.

이날 포스코DX에 따르면 심 사장은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국가 애도 기간을 감안해 별도 취임 행사 없이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판교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3일부터는 포항과 광양 등 사업장을 찾아 직원과 대화하는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심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코DX가 가진 IT와 OT(운영기술)에 이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적극 융합하는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일하는 방식 전체를 바꾸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을 위해 기술 역량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1992년 포스코 EIC(전기·전자설비) 기술부를 시작으로 정보기획실 정보기획그룹장, 포스코ICT(포스코DX 옛 명칭) 포항EIC사업실장 등을 거치며 디지털·정보통신 기술과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갖췄다. 포스코DX 측은 "심 사장은 산업현장이 DX를 넘어 AI를 기반으로 하는 AX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의 핵심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포스코그룹의 DX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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