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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소, 2024년 매출 241억 원 돌파…최고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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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지역 대표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2024년 역대 최고 매출액인 241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해남이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 위상에 걸맞게 김장철 필수인 절임배추 매출이 전년보다 11억 원 상승한 67억 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해남미소’는 해남군의 농수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해남지역 농어민들과의 협력과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두었다. 절임배추가 최고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쌀과 잡곡이 56억 원, 고구마가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해남 특산품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다양한 농수산 가공식품도 4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매출 신장은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입점, 판매하는 것은 물론 자체 기획전, 직거래 행사 등도 다양하게 진행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해 온 결과이다. 해남미소는 지난해 명절 기획전 등 다양한 자체 기획전을 38회 진행해 15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매월 세 번째 수요일 진행되는 그린해피데이 행사에서는 7억 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매월 1·2·3일은 쌀 사는 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미소정(情)미소는 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대량주문 및 제철 농수특산물 유통망 확장으로 전체 매출의 45%가 홈쇼핑과 고정 거래처 등으로 판매되면서 10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를 통한 판로 확대도 큰 성과를 나타냈다. 대형 온라인 유통 플랫폼과 연계하여 88회의 프로모션을 진행, 총 매출액 76억 원을 기록했다.
해남미소는 2007년 개설 이후 2011년부터 해남군에서 직영하고 있다. 김성희 군 홍보담당은 “해남미소의 성공은 해남 농산물의 가치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기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해남미소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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