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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향사랑기부금으로 오름 보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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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으로 오름 보전과 반려동물 힐링 쉼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사업으로 오름 보전과 반려동물 힐링 쉼터 조성을 위한 모금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오름아 걱정마! 우리가 지켜줄게! 나도 제주오름 지킴이' 사업을 통해 탐방객이 많은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인근 거친오름에 경관 감상과 산불 대응이 가능한 다목적 오름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서귀포지역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여행 댕댕이 힐링 쉼팡'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부지를 물색 중이며, 도민과 반려견을 동반한 관광객을 위한 반려동물 전용 쉼터를 조성하는 등 반려동물 관광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들 사업은 각각 1억 원의 모금을 목표로 하며, 목표액 달성 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오름쉼터 외벽과 반려견 놀이터 부지 내에 기부자 명판을 설치한다.
도는 이들 사업과 함께 올해 5억2,000만 원을 들여 △로컬관광자원 연계 워케이션 운영(1억 원) △남방큰돌고래 보호 해양환경 캠페인(2억 원) △개발 훼손 우려 곶자왈 보전을 위한 공유화 사업(2억 원) △제주 밤하늘 청소년 천문캠프 운영(2000만 원) 등 4개 기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지난해 사상 최초로 30억원을 돌파했다”며 “제주를 사랑하는 분들의 소중한 기부금이 '제주를 제주답게' 만들고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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