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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키운 20개 벤처기업 CES서 기술력 뽐낸다

입력
2024.12.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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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포스텍 공동전시관 마련
아이티원·에이투어스는 CES 혁신상 수상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행사장에서의 포스코그룹 부스 전경. 포스코홀딩스 제공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행사장에서의 포스코그룹 부스 전경.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이 2025년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포스텍과 공동 전시장을 꾸려 투자·지원한 벤처기업 20개사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 등 2개 회사는 CES 2025혁신상을 탔다.

스마트건설 전문기업인 아이티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 생성 로봇'으로 로봇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 로봇은 콘크리트 층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한 요철 생성 작업을 기존 사람의 수작업 대비 시간을 최대 85% 단축하고 노출 철근에 작업자가 다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을 이용해 가습, 살균, 공기정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청정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속가능성·에너지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탔다.

이 밖에도 포스코그룹은 이번 CES 2025에 참석하는 벤처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투자 유치, 기업 홍보 등 현장 지원프로그램에 참석하도록 하고 벤처기업 혁신상 수상 지원에 협력하는 등 국가 차원의 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국내외 우수 벤처 캐피털과 함께 결성한 2조8,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활용, 그룹 신성장 전략과 연계된 벤처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지원 중이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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