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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중 광주·전남이 157명… 지역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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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2216편 추락' 참사 희생자 179명 중 광주·전남 지역민이 157명(86.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여객기 전체 탑승자 181명 가운데 태국인 2명을 제외한 179명이 한국인이었고, 한국인 승무원 2명만 구사일생으로 구조됐다.
3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 추락참사는 역대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로는 가장 피해가 큰 사고로, 최연소 탑승자는 남아 3세부터 팔순 기념을 축하하는 가족 여행에서 숨진 80세가 최고 고령자다. 직업군도 기자에서부터 공무원 등 다양하며 179명 중 28명이 지문 채취가 불가능한 것으로 최종 파악됐다.
탑승자 181명 중 광주광역시가 81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도민 76명, 전북 6명, 경기 4명, 서울 3명, 제주 2명, 경남·충남 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에서는 목포 주민이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순군 13명, 순천시 8명, 담양군 8명, 무안·장흥군 각각 5명, 여수시·영광군 각 4명, 영암·장성·신안군이 각각 2명씩, 광양시와 구례·강진·완도·진도군이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사고 여객기는 연말을 맞아 태국 3박5일 패키지 여행에 나선 가족 여행객과 골프동호회, 교육공무원 승진 동기들, 결혼 석달을 앞둔 예비부부, 기아타이거즈 직원 부부 우승 가족여행 등 사연도 다양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남도는 '제주항공 2216편 추락' 참사가 일어난 무안공항 인근인 무안스포츠파크에 이날 오전 11시부터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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