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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세계 최고봉 원정대', 남극 빈슨메시프 등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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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7대륙 세계최고봉 원정대가 남극 최고봉인 빈슨메시프봉 등정에 성공하면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산악연맹 7대륙 세계최고봉 원정대는 지난 24일 오전 6시 8분(한국시간), 남극 빈슨메시프(4,897m) 정상에 올랐다.
남극 빈슨메시프 원정대는 지난 13일 남극으로 떠난 가운데 18일 남극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후 등정을 준비했다. 20일 밤 본격적인 등정을 시작한 대원들은 로우캠프와 하이캠프를 거쳐 24일 빈슨메시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등정은 구미시의 ‘2025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추진됐다.
남극 빈슨메시프 원정대원는 장헌무, 김철영, 백종득 대원으로 이들은 2012년 유럽 엘브루즈(5,642m), 2013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2014년 북아메리카 메킨리(6,194m), 2016년 남아메리카 아콩카구아(6,962m)와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에 이어 2017년 아시아 에베레스트(8,848m)를 재도전 끝에 등정에 성공하며 6대륙 최고봉을 정복했다.
장헌무 원정대장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7대륙 등정을 완수할 수 있어 감격스럽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구미시와 후원사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성공이 구미시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원정대의 도전정신과 성공 스토리는 구미시민들의 자긍심이며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며 “이번 도전의 성공이 내년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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