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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들 애도 메시지… "슬픔의 시기에 한국 국민과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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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에서 발생한 최악의 비행기 사고인 '제주항공 2216편 참사'에 세계 각국 정상들은 잇따라 희생자를 애도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중국중앙(CC)TV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국 여객기 사고에 대해 최상목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위문 전보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귀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중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듣고 놀랐다"면서 "삼가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희생자 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가 속히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한국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참담한 소식을 들었다"며 "사고로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X를 통해 "대한민국 무안군의 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는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며 "생명을 잃는 것은 헤아릴 수 없는 비극"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물론 우크라이나 국민 모두는 이번 사고의 유족과 한국 국민, 최 권한대행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여러분과 슬픔을 함께 하며 이 슬픔의 시기에 한국 국민의 곁에 서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X에 "비행기 추락 사고 이미지를 보고 가슴이 찢어졌다"며 "피해자 가족과 대한민국 전체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 유럽은 여러분의 파트너로서 슬픔의 시기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미사에서 삼종기도를 마친 후 "오늘 비극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로 슬퍼하는 한국의 많은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생존자와 세상을 떠난 사람을 위한 기도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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