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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경태·김상욱·김예지 조속히 징계해야... 종양은 살 되지 않아"

입력
2024.12.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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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명이나 105명이나 상관없어"
'유명무실' 공수처 폐지 주장하기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찬성한 국민의힘 조경태·김상욱·김예지 의원을 조속히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치 뱀을 약 올리며 잡아 먹어 달라는 독두꺼비를 연상 시킨다"며 "조경태, 김상욱, 김예지 의원은 조속히 징계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는 당원권 정지 3년 하고, 지역구도 당원권 정지 3년을 해 제발로 나가게 하든지 제명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어차피 108명이나 105명이나 상관 없는데 망설일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일대오로 뭉쳐 난관을 헤쳐 나갈수 있을텐데 전열을 흐트리는 회색분자는 떨쳐내자. 종양은 살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도 주장했다. 그는 "국가 수사기관을 일원화 했으면 좋겠다"며 "모든 수사를 경찰로부터 독립된 국가수사청(한국판 FBI)에서 하고 검찰은 공소 유지를 위한 보완 수사권만 가지면서 기소와 공판에만 관여 하도록 해 유명무실한 공수처는 폐지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대구=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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