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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소년 버스·지하철 요금 400원만 낸다

입력
2024.12.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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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12세 어린이는 무료
내년부터 대중교통비 지원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한국일보 자료 사진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한국일보 자료 사진

광주지역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 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내년부터 유·초등생 어린이는 대중교통 이용 시 무료로, 중·고교생은 400원만 내면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내년 1월부터 어린이·초·중·고등학생 대상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중교통 지원 사업(광주G-패스)에 참여해 학생 교통비 할인 예산의 25%를 내년부터 부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또 재정 상황을 고려해 분담률을 매년 늘려 2030년까지 최대 4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학생 교통비 지원정책에 따라 시내 거주 만 6~12세 어린이는 이용요금 400원 전액을, 만 13~18세 청소년은 이용요금 800원 중 50%인 400원을 즉시 할인받는다.

시교육청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학생들의 통학을 돕기 위한 18개 초·중학교의 통학차량 운영비도 올해 21억 원을 지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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