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천수만에 축구장 15개 규모 국내 최대 스마트팜 건설한다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총사업비 1,300억 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스마트팜 건설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제5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1단계 사업을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제5호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역량·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금융이다. 이를 위해 정부재정·지방소멸대응기금·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 원씩 총 3,000억 원의 모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프로젝트에 선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제외, 재정투자심사 단축·면제, 규제 완화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1단계는 충남 서산시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원에 축구장 15개 크기(4만6,000평)의 스마트팜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단일시설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으로 내년 3월 착공해 같은 해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여기서 재배되는 작물은 수익성 높은 과채류들이다. 방울토마토 등을 약 4개월간 재배해 11월부터 수확할 계획인데, 연간 방울토마토 199만㎏, 완숙토마토 395만㎏ 규모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1인당 연간 토마토 소비량이 6.2㎏인 점을 고려하면 한 해에 약 95만 명의 수요를 소화할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 농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자동제어 할 수 있다"며 "2027년까지 가공·유통·기술개발(R&D)시설과 관광·주거·교육시설까지 갖춘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2단계를 추진·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모펀드의 소진율은 85.8%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활성화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국회 예산안 확정 이후 올해와 같은 3,000억 원 규모의 신규 모펀드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모펀드는 내년 4월 중 출범한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