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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1월 경기는 코로나19 이후 최악 될 것" 중소기업들의 우울한 전망

입력
2024.12.26 16: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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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2025년 1월 중기경기전망조사'
중기경기전망지수 '68.1'...지난달보다 4.5p↓
'코로나19 극심' 2021년 1월 '65' 이후 최저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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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2025년 1월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 이후 가장 나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중소기업 3,07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내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SBHI)는 '68.1'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좋아지고, 100 아래면 나빠진다는 의미다.

이번에 조사된 지수값 68.1은 지난달(2024년 12월 전망치)보다 4.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1년 1월에 기록한 '65' 이후 최저치다. 실제 중기 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치도 모두 떨어졌다. 제조업의 전망 지수는 74로 지난달보다 5.3포인트 떨어졌고 비제조업 전망 지수는 지난달보다 4.2포인트 하락한 65.5다.

제조업에서는 특히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업종 전망이 10.9포인트나 떨어져 74.9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20개의 제조업 업종이 모두 지난달 대비 전망지수가 하락했다. 건설업은 64.2로 5.4포인트, 서비스업은 65.8로 3.9포인트 하락했다.

내수도 비관적이다. 전체 산업의 내수 전망지수는 67.4로 4포인트 내려앉았다. 덩달아 각 중소기업의 영업이익(2.8포인트↓, 68.2), 자금사정(1.9포인트↓, 70.5) 모두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경영 애로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도 판매 부진(4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36.4%), 원자재값 상승(28.2%)이 뒤를 이었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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