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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 '2부 강등' 인천의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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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51) 전 강원FC 감독이 2부리그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는다.
인천은 22일 "윤정환 감독을 구단 제1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올 시즌 강원을 이끌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명장으로 인정 받았다. 다만 강원과는 연장 계약이 불발, 내년 시즌 동행하지 못하면서 강원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윤 감독은 대신 이번 시즌 K리그1 최하위(12위)로 강등된 인천과 손을 잡았다. 인천은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거머쥐는 등 특유의 지도력을 선보인 윤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리게 됐다.
인천은 "윤 감독은 변수가 많은 현대 추구에서 상황에 맞게 유연한 전술을 구사하는 지략가"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윤 감독도 "인천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팀이다. 선수단에 동기를 불어넣고 경쟁력 있는 게임 모델을 입혀 반드시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 감독은 지난 2011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울산HD, 2017년 세레소 오사카(일본), 2019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2020년 제프 유나이티드(일본)를 거쳐 2023년 강원FC로 부임해 이듬해엔 팀을 K리그1 준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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