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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찰위성 3호기 탑재 우주발사체 '팰컨9' 발사...3시간 뒤 교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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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이 21일 오후 발사됐다.
국방부는 이날 "군 정찰위성 3호기가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한국시각으로 21일 오후 8시 34분(현지시간 21일 오전 3시 34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정찰위성 3호기는 1, 2호기와 동일하게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Falcon-9)' 발사체에 실렸다. 발사 성공 여부는 발사 후 약 3시간 후 정찰위성과 지상국 간 교신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 군은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인 킬체인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상위 수준의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을 2시간마다 정찰할 수 있게 된다.
군 정찰위성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핵심 표적 사용 징후를 추적해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인 정보감시정찰 자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한국형 3축체계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이뤄진다. 이 중 킬체인은 이상 징후 발생 시 30분 내에 적 전력을 제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고도의 정찰 능력이 요구된다.
앞서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인 1호기는 지난해 12월, SAR 위성인 2호기는 올해 4월 발사됐다. 이 위성은 군의 중대형 정찰위성 확보를 위한 '425사업'의 일환이다. 425사업은 SAR 위성과 EO·IR 위성의 영문명을 숫자로 표기한 것으로, 내년까지 약 1조3,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5대의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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