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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NH농협 은행장에 강태영 캐피탈 부사장

입력
2024.12.20 14:29
수정
2024.12.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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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NH농협은행장 후보자. NH농협금융지주 제공

강태영 NH농협은행장 후보자. 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강태영(58) 농협캐피탈 부사장이 추천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강 부사장을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 부사장은 경남 진주 대아고, 건국대를 졸업하고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임추위는 내년 디지털 혁신 등을 위해 신기술 이해도가 높은 강 후보자를 적임자로 평가했다. 이석용 현 행장은 올해 말로 2년 임기를 마친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또 농협생명 대표에 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을, 농협손해보험 대표에 송춘수 전 농협손보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농협캐피탈 대표 후보에는 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 NH저축은행 대표 후보에 김장섭 전 농협생명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는 연임됐다.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중 회사별 임추위 또는 이사회의 자격 검증과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후임은 다음 주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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