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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 기업공개 추진...내년 자사주 76만주 소각"

입력
2024.12.17 18:00
수정
2024.12.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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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밸류업 프로그램 17일 공시
"인도 증권거래위에 IPO 예비심사 서류 제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연합뉴스


LG전자가 17일 공시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체 발행 주식의 0.5%에 해당하는 자사주 약 76만 주를 2025년 중 소각하기로 했다.

이날 LG전자가 공시한 2차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보면, LG전자는 인도법인 IPO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6일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했다. LG전자는 "시장 상황과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최종 상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 취득한 자사주를 내년 중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물량은 약 76만1,000주로 LG전자 전체 발행 주식 수의 0.5% 수준이다.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하면 주당 순이익과 순자산이 상승해 주주 가치에 상승 효과가 있을 것이란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지속 검토하고 이후 정해지는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 즉시 수시로 시장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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