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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국내 첫 '동물권' 관련 석사과정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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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는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동물권 관련 석사과정인 '동물권과 사회연구 전공'을 신설하고 2025학년도 전기 2차 신입생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평화대학원 내에서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와 진행하며 동물을 자원으로 인식하고 동물 산업 측면에서 접근하는 기조에서 벗어나 동물의 권리와 복지, 동물 관련 법과 정책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한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 전공에서는 △동물철학과 윤리 △동물복지학 △동물법 △동물정책 △동물운동 현장연구 △인간-동물관계의 역사와 쟁점 △포스트휴머니즘과 동물 △인간동물학 △동물행동학 △생태와 보전 △동물-과학기술학 △연구방법론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동물을 둘러싼 다양한 돌봄과 적대, 갈등 및 해소에 관심 있는 활동가를 비롯해 축산, 생태, 동물실험 등 제도권 안에서 직접 동물을 다루는 전문가, 동물법 관련 법률가와 행정가 등 동물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성공회대는 석사과정 신설에 앞서 지난해 3월부터 동물자유연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생교육원에서 동물아카데미를 운영해 오고 있다. 동물아카데미는 동물보호운동, 동물법, 동물철학 등 동물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주제로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학교 측은 "동물아카데미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심화 교육과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대학원 석사과정 신설로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성공회대 총장은 "이번에 신설한 동물권과사회연구전공은 동물권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연구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대학원 과정"이라며 "동물 관련 업무를 하거나 동물과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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