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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별수사단, '내란 혐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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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불법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오후 2시쯤 서울 서대문구 국수본 특수단에 출석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국혁신당과 시민단체는 이 전 장관을 내란죄 등 혐의로 고발했고, 국수본은 9일 이 전 장관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이 전 장관은 그에 앞서 8일 출국금지 조치 됐다.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이다. 비상계엄 선포 당일 지역 행사를 중단하고, 서울로 올라와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장관이 계엄 직후인 4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김주현 민정수석 등과 대통령 안가에서 회동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로써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중 국수본 조사를 받은 사람은 8명으로 늘었다.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이 최근 국수본에 출석했다.
한편, 국수본은 이날 오전 영장 신청 등 수사 효율성을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 전 장관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관련 사건 기록을 이첩했다. 다만 앞으로도 사건 수사는 계속 국수본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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