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SK플라즈마, 혈액암 치료제 ‘벨케이드’ 국내 독점 판매

입력
2024.12.16 14:24
수정
2024.12.16 14:33
구독

한국얀센과 국내 판권 계약 체결
'다코젠' 이어 난치병 제품군 확장

김승주(왼쪽) SK플라즈마 대표이사와 크리스천 로드세스 한국얀센 대표이사가 16일 다발성골수종 및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벨케이드’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김승주(왼쪽) SK플라즈마 대표이사와 크리스천 로드세스 한국얀센 대표이사가 16일 다발성골수종 및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벨케이드’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혈액제제 전문 기업 SK플라즈마가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혈액암 치료제 '벨케이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희소질환 치료제 제품군(포트폴리오)을 강화했다.

16일 SK플라즈마는 한국얀센, 존슨앤드존슨 제약 부문 법인과 다발성 골수종 및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인 ‘벨케이드(성분명 보르테조밉삼합체)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얀센은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SK플라즈마는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이번 계약으로 SK플라즈마는 지난해 판권을 계약한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다코젠’에 이어 벨케이드까지 혈액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이사는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희소·난치성 질환 의약품 개발과 도입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