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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 대표직 내려 놓겠다... 계엄으로 고통받은 국민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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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사퇴를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7월 출범한 ‘한동훈 지도부’가 약 5개월여만에 붕괴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며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이상 정상적인 당 대표 임무의 수행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 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그런 마음으로 생각하면서 탄핵이 아닌 이 나라에 더 나은 길을 찾으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다라고 했다. "미안하다"면서 허리를 굽혀 사과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버텼으나, 결국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장동혁·진종오 등 한동훈계 최고위원을 포함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직후 사퇴하면서 한 대표도 버티기 힘들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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