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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주식시장 그간 낙폭 되돌렸다…주요 정책 속도감있게 추진"

입력
2024.1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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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증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주 주식시장에 대해 정부·한은의 적극적 시장안정조치,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그간의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고 평가했다. 또 국고채 금리도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고, 외환시장은 초기에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점차 변동폭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봤다.

최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며 "한국경제 설명회(IR) 개최, 국제금융·국제투자협력 대사 임명, 범정부 외국인투자자 옴부즈만 태스크포스(TF) 가동,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대외신인도 유지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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