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현재 연봉, 아나운서 시절과 비교 안돼" ('당나귀 귀')

오는 15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프리랜서 전향,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전현무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자신의 연봉에 대해 이야기한다. KBS 제공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연봉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후배 김진웅이 현재의 아나운서 출연료를 언급한다. 그러면서 전현무에게 프리랜서 선언 이후 연봉 만 배 상승에 대한 진위를 묻는다.

앞서 전현무가 한 프로그램에서 달라진 수입을 묻는 말에 "아나운서 연봉보다 만 배 이상"이라고 이야기했던 만큼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 전현무는 "사실 만 배 이상인지 몇 배인지는 정확히 모른다"며 "아나운서 시절 연봉과 현재의 연봉은 비교가 아예 안 된다. 그리고 그만큼 세금도 많이 내고 있다"고 고백한다.

전현무는 후배에게 프리랜서 활동을 많이 권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받는다. 그러자 그는 "프리랜서는 나조차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운을 뗀다. 이어 "주변에 프리랜서를 적극 추천하고 있는데 프리랜서를 하게 되면 내가 원하는 자리에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한다.

또한 전현무는 자신의 딕션을 자랑하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낸다. 그는 "연예인 중 나같이 딕션 좋은 사람은 없다. 재미있고 진행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확한 딕션은 아나운서 출신을 못 따라간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