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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찬성' 한동훈 "지금은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해야 할 때"

입력
2024.12.14 09:32
수정
2024.12.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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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김상욱 의원에 목도리 둘러줘

1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본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같은 당 김상욱 의원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주고 있다. 김상욱 의원실 제공

1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본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같은 당 김상욱 의원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주고 있다. 김상욱 의원실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14일 “지금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저도 그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부쳐진다.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 시엔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불참하며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했다. 하지만 한 대표가 지난 12일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바꾸며 이날 탄핵소추안은 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본청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주기도 했다. 김 의원은 취재진에게 “(한 대표가) 말씀은 구체적으로 안 했지만, 눈물이 그렁그렁했다”며 “‘그래 니 맘 다 안다’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성택 기자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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