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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엔 한국 게임들, 북미 활약 보는 재미 쏠쏠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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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이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시상식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이고 출시 일정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①넥슨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시어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2025년 3월 28일(한국시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1월 17일부터는 개인용컴퓨터(PC) 게임 유통망 스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등 최신 콘솔(게임전용기기)을 통해 체험판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새 예고 영상도 유명 영화감독 앤서니 루소·조 루소 형제에게 연출을 맡겨 힘을 줬다.
'카잔'이 속한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는 오픈월드 액션 롤플레잉(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도 이날 처음으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미 인기 장르로 자리 잡은 호요버스 '원신'과 유사한 모바일 RPG로 예상되며 이번 영상에선 '카잔'과의 연결점을 보여주기 위해 주인공 카잔을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자회사 민트로켓의 인기작 '데이브 더 다이버'는 후속작 '인 더 정글'을 2025년 안에 공개한다고 알렸다.
같은 행사에서 ②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지식재산(IP)을 가져온 롤플레잉 게임으로 2025년 북미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원작 웹툰 연재 때 인기를 끌었던 에피소드 '제주도 레이드'의 최종 보스 '개미 왕'과 주인공 성진우가 결투를 펼치는 모습을 연출하며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③펄어비스는 기대작 '붉은사막'의 출시 시점을 2025년 4분기로 알렸다. 새 영상에서는 하늘에서 땅으로 활강하며 배경 세계인 '파이웰 대륙'을 탐험하는 모습, 용을 조종해 하늘을 날며 땅 위의 성을 공격하는 모습 등이 영상으로 처음 공개됐다.
한편 이날 '페이커' 이상혁은 '최고 E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그가 속한 팀 T1은 '최고 E스포츠 팀'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상혁과 T1은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상혁은 지난해에도 이 부문에서 상을 탔다.
반면 한국 게임은 올해도 고배를 마셨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액션 게임과 게임 음악 등 2개 부문에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각각 중국 게임사이언스의 '검은 신화: 오공'과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산하 일본 스튜디오 '팀 아소비'의 '아스트로봇'이 최고상인 '올해의 게임' 포함 4개 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영예를 안았다.
'더 게임 어워드'는 전 세계 게임업계 시상식 중 가장 주목도가 높은 행사다. 심사위원단으론 각국의 게임 분야 언론 매체가 참여하고 접근성 부문은 전문가 및 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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