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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즈의 힙합이란"... 스트레이 키즈, 직접 밝힌 '합' 자신감

입력
2024.12.12 08:55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앨범 '合 (HOP)'(합 (합))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고 '자체 프로듀싱 그룹'의 면모를 뽐낸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앨범 '合 (HOP)'(합 (합))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고 '자체 프로듀싱 그룹'의 면모를 뽐낸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앨범 '合 (HOP, 합)'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제시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3일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과 타이틀 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발매한다. 스키즈합 힙테이프는 스트레이 키즈의 약자 'SKZ'에 힙합(HIP-HOP)을 합성해 지은 명칭으로,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신규 장르처럼 '스키즈만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한다. 발매에 앞서 공식 SNS 채널에 로고 스플래시 영상, 티저 이미지, '언베일 : 트랙(UNVEIL : TRACK)', 매시업 비디오,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순차 공개 중이다.

11일 오후 8시에는 여덟 멤버가 앨범에 담은 이야기를 직접 전하는 인트로 영상 '스트레이 키즈 : 인트로 '합''을 오픈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음악과 무대에서 자신감 있게 표현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내는 것을 스키즈만의 힙합이라고 부르고 싶다"라고 스트레이 키즈의 '힙합'을 정의하며 새 앨범 콘셉트를 소개했다. 여기에 "데뷔 때부터 꾸준히 자체 프로듀싱 곡으로 활동해온 것이 스키즈의 힙합"이라고 자부심을 더했다.

이들은 타이틀 곡 '워킨 온 워터'를 '도전'으로 표현했다. 직접 곡을 작업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은 "올드스쿨 힙합 장르, 붐 뱁(Boom Bap) 비트의 곡은 완전체 곡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것 같다. 전작 '칙칙붐(Chk Chk Boom)'까지만 해도 다채로운 사운드를 혼합하는데 주로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통일성 있는 멜로디와 트랙으로 기본에 충실해 작업했다"라고 소개했다.

또 멤버들은 "그동안 해왔던 퍼포먼스에서 한층 더 리듬과 스텝에 중점을 둔 안무를 준비했다. 스테이(스트레이 키즈 공식 팬덤명)가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요소들도 담았다. 많이 커버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완곡과 퍼포먼스를 향한 궁금증을 키웠다.

신보 '합'은 타이틀 곡을 비롯해 '바운스 백' '유 (피처링 타블로)' '워킨 온 워터 (힙 버전)'과 월드투어 '도미네이트'에서 선보인 여덟 멤버의 솔로 트랙까지 총 12곡이 실린다. 멤버들은 녹음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만의 다양한 '힙합' 에너지를 보여주는가 하면 각자의 솔로곡에 담은 진중한 이야기와 아티스트로서의 진심을 이야기하며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할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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