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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영어 가르치는 스픽, 오픈AI 등에서 1,1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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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스픽' 서비스를 운영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스픽이지랩스코리아는 11일 7,800만 달러(약 1,117억 원)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벤처투자사 엑셀, 오픈AI 스타트업 펀드, 코슬라 벤처스, 와이콤비네이터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1억6,200만 달러(약 2,320억 원)를 투자 유치했다. 특히 이번 투자에서 10억 달러(약 1조4,324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아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는 유니콘 스타트업이 됐다.
이 업체가 개발한 스픽은 AI가 개인 가정교사처럼 이용자와 대화를 나누며 영어를 가르친다. 이용자가 호텔 예약 등 상황을 설정하면 원어민 발음의 AI 교사와 대화하며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2022년 오픈AI와 기술 제휴를 맺었다.
AI 기능을 앞세운 스픽은 일본, 대만, 홍콩 등 40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국내 진출해 지난 6월 기준 550만 건의 내려받기 횟수를 기록했다. 최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어학습 서비스 'S4B'도 출시해 기업간거래(B2B)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이 업체는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과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픽의 코너 니콜라이 즈윅 최고경영자는 "올해 이용자들이 스픽에서 10억 개 이상의 문장을 말했다"며 "앞으로 수백만 명의 이용자들이 언어 장벽을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AI 학습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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