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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김종혁 "한동훈 '계엄 사태' 가장 큰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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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 '친한동훈(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가 12.3불법계엄 사태의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0일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없었다면,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 등 사법리스크를 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2심 판결이 내년에 나오고 정상적인 법 절차대로 갔다면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의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가 됐을 것"이라며 "한 대표야말로 (계엄 사태의)가장 큰 피해자 중에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을 하는 순간 갖고 있었던 정상적인 정치 질서, 정치 일정이 다 망가져 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겠다는 취지로 발표한 8일 대국민 담화에 대해선 "국민의 불안감을 막기 위해 서둘러 한 거였는데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고 짚었다. 그는 "(한 대표를 향해)'당신이 대통령이냐'는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굉장히 당황했다"면서 "(담화 내용은) 정치적인 선언이었고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얘기했지만 공동 담화가 악재가 되어 한 대표가 공격을 받고 있다"며 "저희로서는 굉장히 아픈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야권에서 14일로 예정한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버틸 수 있겠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도 "이번 토요일(14일)엔 아마 전부 다 퇴장하는 그런 일은 못 하고 안 할 것"이라면서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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