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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그룹사 업무에 AI 에이전트 활용…"일하는 방식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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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SK C&C를 중심으로 진행했던 '엔터프라이즈 AT(AI 전환) 태스크포스(TF)'가 'AIX사업부'로 정식 출범하면서 SK그룹의 AI 역량을 끌어올린다. AIX사업부는 2025년 상반기까지 20개 이상의 SK 그룹사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10일 SK텔레콤과 SK C&C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AT TF는 6월 발족 후 SK그룹 내 흩어져 있던 AI 역량을 모아 AI B2B 사업을 추진하다가 5일 조직 개편을 통해 공식 사업부가 됐다. AIX사업부는 그룹의 공통 현안과 그룹사별 사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AT 사례를 발굴해 에이닷 비즈(A. Biz), AI 마켓 인텔리전스, 통신 AI, 제조 AI 등 네 가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내년 1월 SK텔레콤과 SK C&C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AI에이전트인 에이닷 비즈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에이닷 비즈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회의 일정, 회의록·보고서 작성, 시장 동향 요약, 지식 검색 등 일상 업무에서 쓸 수 있는 AI 기능이 있다. AIX사업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20개 이상 SK 그룹사에 에이닷 비즈를 적용할 계획이다.
AI B2B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통신 영역에서는 T월드 웹·앱을 중심으로 AI 챗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고객센터 업무를 돕는 AI 컨택센터(AICC)를 바탕으로 B2B 사업을 확대한다. 제조 산업 영역의 AI 혁신도 추진 중이다. 신규 화합물에 대한 AI 물성 예측을 통해 생산 원가 절감 및 개발 기간 단축 등을 꾀하고 숙련자 노하우를 데이터화하는 AI 등 다양한 제조 특화 AI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용식 AIX 사업부장(부사장)은 "AI가 B2B 시장의 화두지만 실질적으로 AI를 적극 활용한 사례는 많지 않다"며 "SK그룹의 AI 역량을 결집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으로서 AI B2B 시장을 이끌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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