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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친인척 부당대출' 손태승 전 우리지주 회장 구속영장 재청구

입력
2024.12.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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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26일 배임 혐의 관련 구속 전 피의자신문을 받기 위해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박시몬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26일 배임 혐의 관련 구속 전 피의자신문을 받기 위해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박시몬 기자

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혐의를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는 9일 손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 혹은 개인사업자에게 350억 원대 부당 대출을 해준 과정에 손 전 회장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에도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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