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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누구나 돌봄'서비스 15→28개 시·군으로 확대

입력
2024.12.09 09:4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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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원·고양 등 13개 시군 참가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서비스 지원 지역을 기존 15개 시군에서 내년 28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누구나 돌봄'은 급격한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을 고려해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시흥 등 6개시에서 우선 시작해 5월 부천 등 15개 시군에서 운영했다. 올해 1~11월 운영한 결과 9,566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 종류에 따라 기본형과 확대형으로 나눠지며 기본형 서비스는 신체·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이동을 지원하는 동행돌봄, 간단한 수리 등을 지원하는 주거안전, 맞춤형 식사지원, 시설에 단기 입소하는 일시보호 등 5개 분야 서비스다.

확대형은 기본형 5개 서비스에 맞춤형 운동재활 등을 지원하는 재활돌봄과 심리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는 심리상담 등 2개 분야가 추가된다.

경기도 시군 중 기본형은 용인, 평택, 화성, 부천, 광명, 양평, 과천, 가평, 연천 등 9곳이며, 시흥, 이천, 안성, 파주, 포천, 남양주 등 6곳은 확대형으로 나눠 총 15개 시군에서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수원, 고양, 안산, 안양, 김포, 광주, 군포, 양주, 오산, 구리, 의왕, 여주, 동두천 등 13개 시군이 기본형과 확대형 중 선택해 참여할 예정으로, 총 28개 시군에서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신청하려면 관할 지자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누구나 돌봄'이 기존 돌봄의 틈새를 보완해 경기도민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누구나 돌봄'은 경기도의 대표 복지 정책 '경기 360도 돌봄' 가운데 하나다.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360도 돌봄'은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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