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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검찰 '자진 출석'... "국민적 의혹 수사 적극 협조"

입력
2024.12.08 01:00
수정
2024.12.0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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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이후 닷새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모습. 뉴스1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모습. 뉴스1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8일 새벽 검찰에 자진 출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닷새 만이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로, 현 정부 초대 대통령경호처장을 지냈다.

김 전 장관 측은 "이날 오전 1시30분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국민적 의혹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이 국회 국방위에 출석하기 직전인 5일 오전 그를 돌연 면직 조치했다. 이후 김 전 장관은 연락을 끊고 한남동 공관에 머물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국회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가 무산됐다.

앞서 야당과 시민단체는 내란죄 등의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검찰과 경찰에 고발했다. 그가 일본으로 도피 출국할 것이라는 의혹이 일자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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