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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폐기’에 대통령실 별도 입장 없이 침묵

입력
2024.12.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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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회 본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회 본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이 7일 국회 본회의 의결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오후 9시20분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기 때문에 200명이 필요한데, 국민의힘 108명 의원 중 탄핵안 표결 직전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을 제외하곤 모두 퇴장하면서 의결정족수가 미달됐다.

윤 대통령이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한 뒤, 주요 일부 참모들은 대통령실에 남아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국회 상황을 지켜봤지만, 본회의가 종료된 뒤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오전 대국민 담화 직후 한남동 관저로 이동, 국회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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