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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법적·정치적 책임 회피하지 않을 것"... 비상계엄 대국민 사과

입력
2024.12.07 10:03
수정
2024.12.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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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비상계엄 사태 후 첫 공식 입장 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회 본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회 본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비상계엄 사태 종료 후 윤 대통령의 공식 입장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회 본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회 본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 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돌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여 뒤인 이튿날 새벽 국회의 요구에 따라 해제한 뒤 나흘간 침묵을 지켜왔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부쳐진다.

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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