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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3일 국회 투입 계엄군에 제9공수특전여단 2개 대대 포함"

입력
2024.12.06 11:14
수정
2024.12.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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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처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국회사무처 제공

국회 사무처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국회사무처 제공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국회에 투입된 병력 중 707 특임단, 제1공수여단 외에 제 9공수특전여단 2개 대대가 포함됐다는 제보를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9공수특전여단장도 수사 대상에 추가해야 한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제보에 따르면, 인천 지역에 소재한 제9공수특전여단은 3일 오후 10시 30분경 비상소집돼 2개 대대가 버스편으로 국회로 이동했다. 다만 외곽에서 대기하다가 계엄이 해제되면서 철수했다. 박 의원은 "해당 부대가 식별되지 않았던 것은 버스에 탑승한 채 외곽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제1공수특전여단과 707 특임단의 국회 장악이 실패할 경우 추가로 투입되는 예비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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