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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구인권주간', 대구 동성로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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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맞아 6~13일 대구 28아트스퀘어 등 동성로 일대에서 '2024 대구인권주간' 행사가 열린다.
5일 대구시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에 따르면 6일 첫 행사인 통일토크콘서트가 도심캠퍼스 2호관에서 열린다. 심상명 싱어송라이터, 유은지 클래식 기타리스트 등 MZ세대 남북한 청년 아티스트들의 발랄하고 개성 있는 토크와 공연이 시민을 찾아간다.
7일 28아트스퀘어에서는 '인권버스킹'이 열려 목요커(초등 특수교사 밴드)와 공감(여성 전통타악팀), 다휘(아프리카 댄스공연팀) 등 인권에 친숙한 공연이 선보이고 인권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10일에는 청년센터 활동그래 상상홀에서 지역 청년 인권 잡담회가 열린다. 청년들과 시, 구·군 및 공공기관 인권담당자들이 함께 청년 인권에 대한 주제로 연설 및 토크를 진행해 인권 의식 함양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13일에는 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권일용 교수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권 교수는 '마음의 상처와 소통의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가까운 사람들과 배려하며 살아가는 방법과 다양한 범죄 대처 방안 등을 강연한다.
인권주간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주관 2024 인권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열리고, 8일에는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이 CGV대구아카데미에서 상영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세계인권선언 76주년 대구인권주간 행사는 보고 듣고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돼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권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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